지역주의 깨려면 호남 대통령 나와야 그해 4월에는 대통령 선거가 있었다. 안타까운 소식을 듣자마자 모든 일을 제쳐 두고 달려온 사람들이었다.사진은 같은 해 5월 고려대 학생들이 교련 폐지와 구속 학생 석방을 요구하며 거리 시위를 하는 모습. 그 전에 경부선을 탔을 때는 전혀 볼 수 없던 모습이었다.[중앙포토] 고석규 전 목포대 총장은 한국학호남진흥원이 펴낸 『호남학산책』에 이런 글을 남겼다.유세 현장에서 본 지지자들의 옷차림은 남루했다. 그들은 시위 주동자를 찾는다며 학생들을 마구 때렸다.대학생이라도 이쯤 되면 강제 징집되는 상황이었다. ‘경상도 사람인 나는 그 전까지 호남을 전혀 몰랐다. 김대중 후보의 유세장에서 봤던 사람들이 떠올랐다.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설득력 있게 들린다. 이 대목에서 미국의 저명한 비영리 민간 환경 연구기관인 세계자원연구소(World Resources Institute)가 주창한 한 문구가 떠오른다.이미 2016년 소고기와 양고기가 모든 대학 내 식당에서 추방된 바 있다. 옥스퍼드 대학도 이미 3년 전 같은 결정을 내렸고.그에 따른 논쟁과 반발이 이어졌다. |
Flinks
Links